박진희가 악벤져스의 정체를 폭로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 마지막 회에서는 최자혜(박진희 분)가 악벤져스 4인방의 죄를 폭로하고 자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희(윤종훈 분)는 독고영(이진욱 분)에게 전화를 걸어 “범행을 자백받고 녹음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서준희는 과거 살인을 저지르고 시체를 묻은 별장으로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을 끌어들였다.
박진희가 악벤져스의 비밀을 폭로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SBS 수목드라마 ‘리턴’
오태석은 서준희 앞에서 김학범을 김병기 살해범으로 몰았고, 분노한 김학범은 오태석에게 총구를 겨눴다. 두 사람의 몸싸움을 말리던 서준희는 광기에 사로잡힌 김학범의 머리를 둔기로 내리쳤다.
오태석은 서준희의 현장 녹취본을 바탕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강인호(박기웅 분)는 금나라(정은채 분)의 곁을 떠났다.
최자혜는 <리턴 쇼>를 통해 연쇄살인 비밀을 밝혔다. 1999년 11월 일어난 9살 여아 사망 사건 당시, 촉법소년들이 교통사고 후 목숨이 붙어있던 아이를 절벽 아래로 던져 익사시켰다고 폭로했다.
최자혜는 자신이 19년 전 죽은 소녀의 엄마임을 밝히며 “저는 3명을 죽였지만, 법적 증거가 없어 살인죄로 처벌 받지 않는다”면서 “못 배우고 가진 것 없는 자들에겐 한없이 장벽이 높고, 돈 있는 자들에게만 법은 관대하다”고 지적했다.
방송을 본 독고영은 최자혜가 있는 곳으로 서둘러 갔지만, 최자혜는 마지막 남은 로쿠로니움을 복용하고 차가운 강물에 뛰어든 뒤였다.
최자혜는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19년 전에 잃은 딸과 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