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스타트업 로캣디자인이 자사의 제품 ‘로캣펫캐리어’가 세계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로캣디자인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수입·유통이 의존적인 시장이어서 용품을 직접 디자인 및 제조·생산하는 회사는 소수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제품이 국제적으로 디자인 품질을 인정받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로캣디자인의 디자이너들은 고양이를 직접 키우면서 고양이의 습성과 반려인의 불편한 점을 다방면으로 연구했다고 한다.
로캣디자인의 로캣펫캐리어는 고양이에게 숨을 수 있는 충분한 은신처 공간을 제공하고 고양이가 원할 때 외무를 볼 수 있는 투명 창을 만들었다. 통풍에도 신경을 써 제품 측면에 환기 구멍과 상단 대형 메시를 장착했다. 또 고양이가 이동장에 호기심을 유발하며 쉽게 들어가도록 추가적 출입구를 만들었다. 제품의 전체적인 형태가 직사각형으로 돼 있어 고양이가 안에서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받은 로캣펫캐리어. 이하 로캣디자인 제공
사람이 고양이를 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백팩 형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제품을 집 안에 두었을 때도 인테리어 환경과 어울리도록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해 공간을 절약할 수도 있다.
로캣디자인 관계자는 “진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전문성을 갖고 만든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레드닷 디자인 수상을 기점으로 고품질의 반려동물 용품이 국내 시장에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이다. 대회 목적은 거출한 양질의 작품에 명예를 수여하는 데 있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세 분야로 나뉜다. 1955년부터 진행돼 왔으며 수상작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