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홍영표 원내대표, 단식농성 중인 김성태 먼저 방문

입력 : 2018.05.11 12:32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홍영표 의원이 78표를 얻어서 38표를 기록한 노웅래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홍영표 신임 원내대표는 간단히 당선 소감을 밝힌 뒤 현재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나 짧게 면담했다.

홍영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후 단식농성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홍영표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당선 후 단식농성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연합뉴스

김성태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이 되면 특검안 협상에 물꼬가 트일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 바 있다.

한편, 홍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대표적으로 친노무현계·친문재인계로 알려져 있다.

홍 대표는 대우차에 입사한 뒤 노동운동을 하다가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를 도우며 정계에 입문했고 이해찬 총리의 비서관을 지냈다.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때는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지냈다. 20대 국회에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돼 노동시간 ‘52시간’ 단축법을 통과시키는 등 노동 현안 해결을 하는 데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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