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 ‘진짜 무제한’ 요금제 4종 출시

입력 : 2018.05.31 08:33 수정 : 2018.05.31 10:58

KT가 LG유플러스에 이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놨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LTE 요금제 4종을 출시하고 로밍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KT가 특정 계층이 아닌 일반 소비자 대상의 신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인 것은 2015년 5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처음 선보인 이후 3년 만이다.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 차단없는 데이터온(ON) 요금제 3종과 저가 요금 이용자를 위한 LTE베이직 1종이다.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제공한다.

KT 제공

KT 제공

데이터온 요금제는 속도 제어 조건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톡’ ‘비디오’ 요금제, 데이터 속도와 용량에 제한이 없는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데이터온 ‘톡’은 월 4만9000원에 데이터 3GB를 제공하고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다.

‘비디오’ 요금제는 월 6만9000원에 100GB를 제공하고, 소진 후에는 5Mbps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게 해준다. 1Mbps는 SD(표준화질)급 영상, 5Mbps는 HD(고화질)급 영상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이라고 KT는 설명했다.

데이터온 ‘프리미엄’은 월 8만9000원에 속도나 용량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월 선보인 8만8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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