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류여해 전 최고위원(45)이 홍준표 전 대표와 한국당 전체를 비판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표 그대는 독고다이가 아니라 외로운 할아버지. 그리 당을 쑥대밭을 만들고도 결국 한마디 하십니까”라며 “남 탓 그만하시고 본인이 저지른 일이나 반성하시지. 끝까지 반성은 모르는 분”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가 당 대표가 돼 홍준표 전 대표의 사당화와 당 폭망 책임을 물을테니 떨지 말고 기다려 달라”고 적었다.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당협위원장 박탈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울먹이는 모습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한국당 전체를 싸잡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진짜 사과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전원 사퇴”이라며 “의원직을 내려 놓고, 재신임 받겠다고 하면 진정성 인정된다”고도 했다.
앞서 홍준표 전 대표는 6·13 지방 선거 참패와 관련해 자신의 SNS 페이스북에 “마지막으로 막발 한 번 하겠다”며 “관대작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 추한 사생활로 더 이상 정계에 둘 수 없는 사람, 의총에 술이 취해 들어와서 술주정 부리는 사람, 국비로 세계 일주가 꿈인 사람, 카멜레온처럼 하루에도 몇 번씩 변색하는 사람, 감정 조절이 안 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 친박 행세로 국회의원 공천을 받거나 수차례 하고도 중립 행세하는 뻔뻔한 사람, 탄핵 때 줏대 없이 오락가락하고도 얼굴이나 경력 하나로 소신 없이 정치생명 연명하는 사람, 이미지 좋은 초선으로 가장하지만 밤에는 친박에 붙어서 앞잡이 노릇 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 속에서 내우외환으로 1년을 보냈다”고 당 내부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