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가 목소리로 전시 관람객을 만난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배우 지진희가 참여한 한국 단색화의 거목(巨木)《윤형근》전시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지진희.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평소 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배우 지진희는 이번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윤형근(1928~2007) 작가의 극적인 삶과 작품의 궤적을 부드러우면서 울림이 깊은 목소리로 관람객에게 전달하게 된다.
《윤형근》전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참혹했던 역사적 시기에 청년기를 보내며 총 3번의 복역과 1번의 죽음의 고비를 넘겼던 작가의 극적인 삶과 예술세계를 조망한다.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할 지진희의 오디오 가이드는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3일(금)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지진희는 “윤형근 작가의 작품이 주는 깊은 울림을 관람객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한 시대를 살아간 거장의 발자취를 확인하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메이킹 필름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