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순위 11위서 12위로…1인당 GNI는 급상승

입력 : 2018.08.16 10:48 수정 : 2018.08.16 21:32

지난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세계 순위가 한 계단 하락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과 물가를 반영한 1인당 GNI 순위는 급상승했다.

16일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GDP는 1조5308억 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 한국보다 밑에 있던 러시아(1조5775억 달러)가 11위로 상승했다.

한국의 GDP 지수(왼쪽)과 인구 지수. 세계은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의 GDP 지수(왼쪽)과 인구 지수. 세계은행 홈페이지 화면 캡처

지난해 GDP 순위 1위는 19조3906억 달러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다. 2위는 중국(12조2377억 달러), 3위는 일본(4조8721억 달러)이 자리했다.

한 나라 국민의 평균 생활 수준과 관련이 깊은 지표인 1인당 GNI에서 한국은 지난해 2만8380 달러로 31위를 차지했다. 이는 45위에서 14계단 뛴 수치다.

나라 마다 다른 물가 수준을 반영해 실제 국민들의 구매력을 측정하는 구매력평가(PPP) 기준 한국의 1인당 GNI는 3만8260 달러로 역시 31위를 기록했다. 전년 48위에서 17위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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