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란병원, 1mm 오차도 잡는 로봇 ‘마코’ 도입… 인공관절 치료 선도

입력 : 2018.08.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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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병원이 국내 최초로 인공관절수술 로봇 ‘마코’를 도입했다. 마코는 연구 목적으로 2016년 세브란스병원에서 도입했지만, 본격적인 치료를 위해 도입된 것은 세란병원이 처음이다.

마코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차세대 로봇 인공관절 수술로 인공관절 부분 치환용(무릎일부를 인공관절로 교체) 로봇의 개발로 시작됐다.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궁윤배 부장이 마코 로봇을 이용해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 세란병원 제공

세란병원 인공관절센터 궁윤배 부장이 마코 로봇을 이용해 인공관절 수술을 하고 있다. 사진 세란병원 제공

세란병원에서 도입한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용(무릎전체를 인공관절로 교체)로봇은 2016년 가을에 완성된 최신 기술의 결정체다. 일반적인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전 찍은 영상자료를 기준으로 수술 준비가 이루어지며, 짜여진 수치에 의해서만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정적인 상태에서 찍힌 영상자료를 기준으로 하다 보면 실제 수술이 시작되었을 때 인대, 근육 등의 상태에 따라 뼈 절삭 후 관절에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마코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정보가 교환됨에 따라 이 같은 불균형을 집도의 판단과 마코 로봇의 정확한 계산 하에 미리 뼈의 절삭 정도와 인대의 장력을 유연하게 수정하며, 수술을 진행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일반적인 인공관절 수술과 비교해 뼈 절삭을 위한 기구들의 장착이 필요없어 절개부위가 짧아질 수 있다. 통증은 물론 흉터 부위도 적고, 출혈도 줄여준다. 이에 따라 환자들의 질환 진행 정도와 상태에 따라 무수혈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인공관절 수술에 있어 뼈를 깎고, 정보를 수정해 맞춤형으로 치료 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뼈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뼈를 둘러싼 인대 및 힘줄의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부분의 뼈를 잘 깎고, 관절의 균형을 맞춰주어야만 수술 후 환자의 적응이 빠르다.

마코로봇 관절수술의 우수성은 해외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을 비롯해 클리브랜드 클리닉, 성크로스병원,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 등 유수의 의료기관과 미국, 영국, 독일과 같은 세계적인 의료 강국들에서 도입돼 12만건에 이르는 치료 사례들을 남기며 안정적인 수술로 인정 받고 있다.

세란병원 정형외과 인공관절센터 궁윤배 부장은 “세란병원에서 새롭게 도입한 마코로봇은 미국에서만 500대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수술의 전과정에서 확인되는 분석데이터에 따라, 관절간격의 차이를 1~2mm 범위내에서 세밀하게 일치시키는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이 진행되는 만큼 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일상 생활을 돌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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