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닮은꼴’ 슬리피 언급 “덕분에 친구됐다”

입력 : 2018.09.06 09:32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키퍼 조현우가 슬리피와 닮은꼴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말했다.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은 6일 9월호에 등장하는 축구선수 조현우의 화보 및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조현우는 매체에서 자신의 닮은 꼴로 언급된 슬리피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슬리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예전부터 슬리피 노래를 즐겨 듣는 팬이었는데, 닮은 꼴로 언급돼 영광이다. 닮은 꼴로 이름이 오른 덕분에 지금은 SNS 친구 사이”라고 전했다.

축구선수 조현우(왼쪽)와 가수 슬리피. 사진=연합뉴스, 슬리피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조현우(왼쪽)와 가수 슬리피. 사진=연합뉴스, 슬리피 인스타그램

조현우는 월드컵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도 90분 풀타임 경기를 뛴 후에도 변함없이 유지되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세계인의 시선이 쏠린 바 있다. 조현우는 “개인적으로 축구 선수는 경기장에서만큼은 멋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평소에 피부 관리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가능하다면 축구선수로 은퇴하기 전까지 지금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에 나갈 때마다 늘 직접 머리를 손질하는데 채 5분도 안걸린다”면서 “드라이로 모양을 잡은 후 ‘파워스윙 매트 왁스’ 또는 ‘파워스윙 스타일킵 스프레이’와 ‘워터 스프레이’로 스타일을 고정한다”고 흔들림없는 헤어 스타일 연출법을 공개했다.

한편, 조현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여섯 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든든하게 골문을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현우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누군가의 꿈이 되고 싶다”면서 “저를 보고 축구를 시작하고,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분이 한 분이라도 생기길 바란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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