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비속어 논란에 자필 사과문까지…무슨 일 있었나

입력 : 2018.09.07 09:15

배우 이수민(17)이 과거 불거졌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말의 무게’를 알지 못했음을 시인했다.

이수민은 6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제 말의 무게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경솔하게 한 말실수를 아주 반성하고 있다”며 “제 잘못이고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캡처

이어 “여러 일을 겪고 나서 용돈이 절반인 15만원으로 줄었다”며 “밤 10시 이후엔 휴대전화도 압수다”고 했다.

이수민은 언급한 일은 7월 9일 불거진 비속어 논란이다.

당시 이수민은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이수민과 임성진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수민은 “어제 아침에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또한 이수민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어 한 누리꾼은 이수민으로 추정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부계정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계정에는 이수민과 임성진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었다. 또한 이수민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게시물에는 다양한 비속어가 담겼다.

이수민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이수민 사회관계망서비스 캡처

논란이 확산되자 이수민은 자필로 된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비공계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사용한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며 “임성진과는 역시 친한 지이일 뿐이며 열애라는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이라고 해명했다.

당시 이수민이 어린 나이이고 충분히 연애를 할 수 있는 나이이며 비공개 계정을 공개한 것은 사생활 침해에 해당한다는 여론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욕설을 남발하는 모습에 실망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이수민은 EBS 교육 프로그램 <보니!하니!>에서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이후 SBS 주말극 <끝에서 두번째 사랑>으로 정극에도 데뷔했다. 4월 17일에는 아시아나 항공 최연소 전속 모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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