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됐다.
서울지역은 주말인 19일에 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도 중단됐다. 지난 주말에 이어 2주 연속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 전역에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이 중단된 19일 오전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매표소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사진.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75㎍/㎥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 25개 구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이날 오전 9시 75㎍/㎥에서 오전 10시 78㎍/㎥로 악화됐다.
시는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체하고 부득이하게 실외활동을 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당부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으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오전 11시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35㎍/㎥ 미만으로 회복돼야 운영을 재개한다.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원할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한다. 다른 시간대 이용을 원할 경우 추가 예약이나 구매 없이 이용할 수 없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30분 간격으로 평일 8회차, 주말 9회차까지 운영한다. 대기질 악화로 운영을 중단할 때는 사전에 서울광장 홈페이지에서 공지한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해 12월21일 개장했다. 개장 후 같은달 22일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돼 운영이 일시 중단됐다. 최근 미세먼지로 지난 13일부터 4일 연속 운영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