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출마선언

입력 : 2019.01.23 18:25 수정 : 2019.01.24 14:47

안상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23일 “보수우파 통합과 상향식 공천 혁명을 통해 총선 승리와 정권 탈환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겠다”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후보가 당대표를 맡게 된다면 향후 당은 대선 후보들의 각축장이 되고, 갈등은 격화돼 최악의 경우 분당의 우려까지 있어 대권 주자는 비켜서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상수 의원은 “인천광역시장 8년과 국회의원 3선을 역임하며 대통령선거 등 전국단위 선거를 치러 총선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기 전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기 전 태권도 격파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 의원은 이어 “공천 농단의 희생자로서 21대 총선만큼은 국민과 당원에게 공천권을 주는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의원은 또 “정부가 귀족노조에 끌려다니며 우리 경제는 사회주의 경제로 가고 있고 안보와 외교는 그야말로 최악”이라며 “주사파와 민주노총, 정체 모를 시민단체에 둘러싸인 청와대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태권도 명예 8단(공인 2단)인 안 의원은 ‘좌파 정권’, ‘계파 정치’, ‘대권 주자 비켜”라고 적힌 송판들을 차례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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