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수원지검 구속 송치…“거짓말 죄송해”

입력 : 2019.05.03 13:57
그룹 JYJ 출신 박유천,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룹 JYJ 출신 박유천,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룹 JYJ 출신 박유천이 마약투약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에 구속송치됐다. 또한 거짓 기자회견에 대해선 사과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 오전 박유천을 수원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다.

이날 박유천은 수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면서 “거짓말을 해 많은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전 연인 황하나 씨와 함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다. 검찰에 넘겨진 건 구속된지 일주일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올해 2∼3월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수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 황하나 씨 오피스텔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여름 자신이 살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혼자 한 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추가 됐다. 다만 박유천이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정확한 시점은 특정되지 않았다. 박유천은 당시 황하나 씨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았다고 진술했고 투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호기심에 하게 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넘겨진 박유천은 이달 중으로 재판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지난 2017년 황하나 씨와 열애 사실을 인정, 같은 해 9월 결혼을 발표했으나 두 차례 연기 끝에 파혼하고 지난해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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