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시장의 가장 ‘핫’한 아이템, 뷰티마스크. <스포츠경향>이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뷰티마스크 4종 중 셀리턴을 제외한 프라엘과 보미라이, 엘리닉을 비교·체험해봤다. 셀리턴의 경우 지난 2017년 이후 신제품 마스크가 없어 이번 리뷰에서는 제외했다. 이번 주 리뷰 대상은 진영R&S의 보미라이.
마스크 본체, 리모콘, 콘센트, 사용설명서, 헝겊, 파우치 등으로 구성된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구성품. /민경아 기자 kyu@kyunghyang.com
사우나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랄까.
슬림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는 비교적 다른 마스크들에 비해 작은 크기였으나, 효과만큼은 ‘빵빵’했다.
구성품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마스크 본체, 리모콘, 콘센트가 있었고, 오염시 닦기 편한 헝겊과 보관이 용이한 파우치가 내장돼 있었다.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리모콘. 마스크의 온도 조절은 물론 시간까지 원하는대로 개인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온도는 로우, 미들, 하이 등 3단계로 나눠져 있고, 시간은 최소 20분에서 최대 25분 설정이 가능하다.
온도 조절과 시간 조절이 가능한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민경아 기자 kyu@kyunghyang.com
처음 보미라이 마스크를 썼을 때는 ‘내가 잘못 연결한 것은 아닌지, 고장난 제품은 아닌지’ 당황스러웠다. 불빛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마스크 외관으로 들어오는 불빛 덕에 ‘아! 무사히 작동 중이구나’라는 것을 알았다. 뷰티 마스크라고 하면 일단 떠오르는 것이 강한 불빛인데 이 제품은 원적외선을 이용한 제품. 다시 말해 눈부심이 제로다. 마스크를 뒤집어 쓴 채 기사를 쓸 수 있을 정도로 불편함이 없다.
거리낌없이 25분 최대 시간을 맞춰두고 사용했다. 온도는 ‘미들’ 혹은 ‘로우’로 설정했다. 단 1~2분 만에 열이 오르기 때문에 더운 느낌을 잘 참지 못하는 나는 더 이상 온도를 높여 쓰기엔 무리가 있었다.
다른 마스크들에 비해 얼굴에 착 달라붙는 밀착감이 있는데, 여기에 열까지 더해지니 마치 피부관리숍에서 스팀타올로 얼굴을 덮어 놓은 것 같았다.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시작 버튼을 누른 뒤 마스크 외관에 불빛이 들어온 보미라이 원적외선 마스크. /민경아 기자 kyu@kyunghyang.com
밀착감이 남다르다보니 열이 가해지면서 숨을 내쉴 때 김이 서린다. 마치 안경을 쓰고 사우나에 앉아있는 것 처럼 김이 생겼다 사라졌다 반복되는데 크게 불편하지는 않지만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거슬릴 수 있다.
25분이 흐른 뒤…. 거울을 보고 깜짝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마치 피부에 앰플을 도포하고 난 직후처럼 광이 흘렀다. 또 착용시 발생하는 열로 인해 모공이 더 커지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모공이 닫혀 피부 표면이 매끈해 보였다. 최근 에어컨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생긴 피부고민이 25분만에 해결됐다.
보미라이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한 가지 꿀팁이 생겼다. 아무래도 열이 강하기 때문에 끝난 뒤에도 얼굴에 잔 열이 남을 수 밖에 없다.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관리가 끝나고 차가운 일반 마스크팩을 올려 마무리를 하니 효과는 최고였다. 정말 비싼 관리를 받고난 뒤의 피부 같이 물광은 물론 촉촉함까지 맘에 쏙 들었다.
마스크 본체 후면에 있는 머리 사이즈 조절 밴드. 양쪽 조절 방식이라 조금 불편했다. 물론 조절이 끝난 뒤엔 다음 사용시에 별도의 조절이 필요하진 않다. /민경아 기자 kyu@kyunghyang.com
가볍고 슬림한 보미라이 마스크 덕에 움직임에 제약이 없어 장시간을 착용하고도 회사 업무를 보거나 집안 일을 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비교적 코가 오똑한 이들을 위한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구조가 깊지 않기 때문에 코와 턱이 눌리며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 물론 나는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빵빵’하기 때문일까. 역시 ‘빵빵’한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일 수 있다. 하지만 렌탈이 가능하단다. ‘물광 효과’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보미라이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