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닥터탐정’ 스크린도어 사고 실화 바탕…아슬아슬한 철로 위 곽동연

입력 : 2019.07.15 10:40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그려질 <닥터탐정> 1화 스틸. 사진 | SBS <닥터탐정>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그려질 <닥터탐정> 1화 스틸. 사진 | SBS <닥터탐정>

SBS <닥터탐정>에서 스크린도어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닥터탐정> 제작진이 15일(월) 첫 회 에피소드의 주요 장면을 담은 현장 스틸컷이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곽동연(정하랑 역)이 작업복을 입고 지하철역 스크린도어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별 다른 안전 장비 없이 스크린도어에 매달려 창백한 얼굴로 일하는 곽동연의 모습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지하철 선로에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닥터탐정> 첫 회에서는 많은 국민들을 탄식하게 했던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가 그려질 예정이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그러나 잊혀서는 안될 이야기를 다시금 꺼내며 묵직한 메시지를 전할 전망.

제작진은 “우리 드라마에서는 산업재해, 인위적 환경에 의한 재해, 직업병의 원인을 파헤치고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활약하는 <닥터탐정>의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며 “우리의 생각보다 주변에 가까이 있는 이러한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진실을 찾아 까발리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7월 17일(수)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연출 박준우/극본 송윤희)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PD가 만나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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