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똑바로 전하라”…양예원 변호사, 이동민 폭로 예고글에 일침

입력 : 2019.09.0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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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페이스북

양예원 페이스북

양예원의 변호를 맡았던 이은의 변호사가 양예원의 남자친구 이동민의 폭로 예고글에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구하라의 경우처럼 세상의 유명세 때문에 관계에 약자가 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변호사는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다는 것은 안타깝게도 개인과 개인의 관계에서는 말 나오는 것 자체가 오명과 오욕이 된다. 내가 피하려 노력한다고 ‘네가 그런 사람이라 생기는 문제’를 예방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예원 남자친구의 밑도 끝도 없는 게시글로 양예원은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며 “그 글에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은 궁금함이 폭발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쪽에서 보면 그렇게 소름이니, 뭐니 하는 게 뭔 소린지 알지 못하고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이런 뜬금 맞은 말로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가해가 어리둥절하다 못해 딱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변호사는 “양예원이 바라는 건 남자친구가 알면서 침묵하는 게 아니라 말을 똑바로 전하는 것”이라며 “추상적인 말, 그럴듯한 말, 하지만 사실이 아니거나 내용이 없는 말이 낳는 해악을 알면서 가하는 나쁨은 모르고 하는 해악에 댈 게 아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쁜 사랑의 날들처럼 성장하는 이별의 날들도 삶엔 훈장”이라며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도, 사랑이 끝나가는 연인들에게도, 실은 연인만이 아니라 친구나 업무, 가족 온갖 관계의 시작과 끝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고 덧붙였다.

이동민의 폭로 예고글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던 양예원은 이 변호사의 게시물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말 똑바로 전하라”…양예원 변호사, 이동민 폭로 예고글에 일침

앞서 양예원과 함께 유튜브채널 ‘비글커플’을 운영하던 이동민은 돌연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예원 소름이네.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 버려야 하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한편, 양예원은 지난해 5월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추행 폭로 영상을 게재했다. 당시 그는 “사진 촬영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2015년에 촬영한 사진들이 파일공유 사이트 등에 유포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8일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 모 씨는 불법 촬영물 유포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확정받았다.

당시 이동민은 “예원이와는 2년을 만났다. 예원이는 참 밝고 예쁜 아이”라며 “예원이에게 이런 큰 아픔이 있었다는 것에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해 미치겠다. 무엇보다 힘든 것은 슬픔과 아픔으로 밥 한 끼 먹지 않고 잠도 한숨 못 자며 나쁜 생각까지 하는 예원이를 보는 것”이라며 양예원의 편을 들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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