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폭로 예고’ 이동민 “좋아하는 마음·이기적인 마음 구분 짓지 못 해…논란 일으켜 죄송”

입력 : 2019.09.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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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양예원, 이동민 페이스북 캡처

(위부터) 양예원, 이동민 페이스북 캡처

유튜버 양예원을 공개 저격하는 글을 올렸던 전 남자친구 이동민이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양씨와 연인 관계가 끝났음을 밝히기도 했다.

이씨는 10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공인은 아니지만 1년 전 좋지 않은 사건으로 인해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고 제 업보라 생각해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생각은 지금도 같습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따가운 시선 또한 제 몫이며 앞으로도 그 어떠한 변명은 하지 않으려 합니다”라며 “그저 논란의 중심이 되어 여러분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할 따름입니다”라고 했다.

이씨는 “저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을 드렸기에 결과만 짧게 말하면 1년 동안 자신의 일에 (저를) 개입시키고 싶지 않았던 그 친구는 제가 상처받고 힘들 거라며 저를 배려하고 설득시키고 떠나보내려 했습니다”면서 “하지만 저는 사건이 종결되기 전까지는 그 친구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의리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제가 정말 힘들 때 제 옆에서 힘이 되어 주었던 유일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결과적으로 제가 그 친구를 더 힘들게 하고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과 이기적인 마음을 구분 짓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제 저와는 관계없는 사람이지만, 그 친구가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바랍니다”라며 “좋지 않은 내용의 글을 게시하여 논란을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적었다.

8일 이씨는 페이스북에 “ 양예원 소름이네”라며 “그동안 믿고 지켜준 남자친구가 길고, 굵직하게 글을 다 올려버려야 하느냐, 여러분”이라고 폭로를 예고하는 듯한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양씨의 변호를 맡았던 이은의 변호사는 9일 페이스북에 “양예원 남자친구의 밑도 끝도 없는 게시글로 양예원은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면서 “그 글에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은 궁금함이 폭발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쪽에서 보면 그렇게 소름이니, 뭐니 하는 게 뭔 소린지 알지 못하고 알 길이 없다. 그래서 이런 뜬금 맞은 말로 이루어지는 추상적인 가해가 어리둥절하다 못해 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양예원은 2018년 5월 17일 유튜브 채널을 “과거 사진 촬영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당시 찍은 사진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유출돼 고통을 겪고 있다며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등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8월 8일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씨는 불법 촬영물 유포 및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을 확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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