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칸’ 이어 안방극장 밝힐 차례 ‘99억의 여자’

입력 : 2019.12.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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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99억의 여자’ 조여정.

KBS2 ‘99억의 여자’ 조여정.

영화 ‘기생충’의 히로인 조여정이 ‘99억의 여자’가 된다.

‘기생충’의 흥행으로 큰 관심을 받은 그의 다음 행보에 대중들의 이목이 주목됐다. 조여정의 선택은 KBS2 수목극 ‘99억의 여자’였다.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 ‘유혹’ ‘불야성’ 선굵은 스토리의 작가 한지훈이 집필해 강인하게 성장하는 여성 캐릭터 ‘정서연’을 만들어냈고 조여정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99억의 여자’는 올해 최고 흥행작인 ‘동백꽃 필 무렵’의 후속작이다. 조여정은 “전작이 사랑 받은 건 다음 주자로서 정말 좋은 일이다. ‘동백꽃 필 무렵’과는 결이 전혀 다른 작품이라서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재미가 있을 것 같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작품을 소개했다.

타이틀롤을 맡게된 부담감에 대해서 그는 “연기하는 것 자체가 매순간 부담스럽다”며 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타이틀롤이 아닌 그 어떤 역할이어도 내 입장에서는 항상 도전이었다. 시청률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사랑받기 바라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BS2 ‘99억의 여자’ 출연진, 정웅인-조여정, 김영조 PD, 오나라-이지훈-김강우.(왼쪽부터)

KBS2 ‘99억의 여자’ 출연진, 정웅인-조여정, 김영조 PD, 오나라-이지훈-김강우.(왼쪽부터)

상대역은 전직 형사 ‘강태우’ 역의 김강우다. 두 사람은 드라마 ‘해운대 연인들’ 이후 이번 작품을 통해 7년 만에 재회했다. 김강우는 “처음에 조여정 배우가 한다는 얘길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언제 작품을 다시 할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었다. 그 당시엔 소녀 같았지만 지금은 더 원숙해진 것 같다. 연기할 때 막 던져도 편하게 다 받아준다. 너무나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김영조 PD는 “‘99억의 여자’는 절망에 빠진 여자 앞에 돈이 나타나면서 그 안에 숨겨진 과거의 죄악과 욕망이 나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며 “독특한 점은 남녀 주인공뿐만 아니라 5인의 삶을 조명한다. 이들의 삶이 현대인의 현실, 삶을 상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조여정은 이번 드라마로 ‘기생충’과는 다른 연기를 선보인다. 그는 “‘기생충’ ‘연교’와는 정반대 캐릭터다. ‘정서연’은 일단 사는 게 너무 힘든 여자다. 유머라고는 1도 없으며 남편의 가정폭력도 겪는다”며 희망 한 점 없는 팍팍한 삶 속에서 우연히 거머쥔 99억으로 새 삶을 꿈꾸는 캐릭터다.

‘칸’을 밝히고 돌아온 조여정, 이번에는 안방극장을 밝힐 차례다. ‘99억의 여자’는 ‘동백꽃 필 무렵’ 후속으로 4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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