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백종원 유니버스’ 시작된다…‘맛남의 광장’

입력 : 2019.12.05 16:38 수정 : 2019.12.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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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의 광장’ 양세형-김희철-백종원-김동준. 사진 SBS

‘맛남의 광장’ 양세형-김희철-백종원-김동준. 사진 SBS

백종원이 SBS 수요예능 ‘골목식당’에 이어 목요일 예능도 책임진다. ‘맛남의 광장’ 이야기다.

SBS ‘맛남의 광장’은 지난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청자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공항, 철도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판매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수장 백종원을 필두로 수제자 양세형, 위생 책임자 김희철, 열정 막내 김동준가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만들고 이를 손님에게 판매한다.

백종원은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누볐던 ‘골목식당’에 이어 이번엔 지역 특산물의 부흥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백종원은 “옛날에는 풍년이 되면 좋아했지만, 요즘에는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농가가 어렵다. 도울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지역 특산물을 다르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면 좋겠다는 취지로 ‘맛남의 광장’을 시작하게 됐다”며 “방송을 떠나 사회공헌에 동참한다는 것이 뜻 깊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백종원과 ‘푸드트럭’ ‘골목식당’ 그리고 ‘맛남의 광장’을 함께 하는 이관원 PD는 “백대표님과 프로그램을 여러개 했는데, 공익성을 따로 염두에 두고 만들기 보단, 그저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다보니 시청자도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며 “‘맛남의 광장’은 방송사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지자체, 농어민, 유통을 맡은 기업까지 다같이 좋은 취지로 함께 해야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국을 돌면서 선한 영향력을 곳곳에 뻗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저희 프로그램으로 붐이 일어날 정도로 농산물이 많이 팔리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맛남의 광장’ 출연진. 사진 SBS

‘맛남의 광장’ 출연진. 사진 SBS

농산물 유통은 국내 대형 유통업체가 맡는다. 이 PD는 “파일럿 방송을 보고 정용진 부사장님이 너무 좋은 취지라며 선뜻 발 벗고 나서주셨다”며 “휴게소에서 음식을 판매한 이후,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농민분들한테 도움이 될까 고민하던 찰나에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이 저희 프로그램을 도와주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이 식재료로 이렇게 해 먹으면 맛있다, 라고 설명하고 시청자가 방송을 보고 농민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도, 그게 금방 지역 농산물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예를들어 양미리는 11월에서 1월까지 짧게 나오는데, 방송을 본 뒤에 그걸 사고자 강원도까지 갈 수는 없지 않나”라면서 그 해결책으로 “큰 유통업체가 농민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면 좋겠다 싶어, 정 부회장님과 즉흥적으로 전화연결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유통까지’ 책임질 신개념 예능 SBS ‘맛남의 광장’은 매주 목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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