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편리미엄’ 시대

입력 : 2019.12.19 05:52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이용자의 시간과 노력 줄여주는 ‘편리미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바쁜 현대인에게 편리함은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 편리함 자체가 프리미엄이라는 뜻의 ‘편리미엄’이 화두에 오를 만큼 시간과 노력은 최소화하고 효율은 극대화하고자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담은 다양한 제품이 화장품 업계에서도 대세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제품을 간단히 혼합해 사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것은 물론, 그 기능까지 강화된 제품들은 특히 젊은 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궁중비책 ‘카밍 테라피 오일’

궁중비책 ‘카밍 테라피 오일’

궁중비책이 최근 선보인 ‘카밍 테라피 오일’은 대표적인 편리미엄 제품 중 하나다. 스킨 케어 단계에 섞어 사용하는 제품으로, 다른 제품을 연이어 바르는 것 대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제품에 섞어주기만 하면 돼 편리한 제품이다. ‘살구 씨’와 ‘유차나무 씨’, ‘해바라기 씨’에서 추출한 피부 친화적 오일로 48시간동안 보습력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으로 여기에 궁중 비법이 담긴 강화 약쑥을 비롯한 5가지 식물 유래 진정 성분이 아이 피부 고민을 진정시켜주는 효과도 있다. 스킨 케어 혹은 샤워 후 바디 케어 단계에서 로션과 크림에 궁중비책 ‘카밍 테라피 오일’을 1~2회 펌핑해 고루 섞어 발라주면 훨씬 뛰어난 보습력을 경험할 수 있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고보습 효과를 가지고 있는 궁중비책의 ‘모이스처 로션’과 ‘모이스처 크림’에 혼합해 사용하면 강화된 보습과 진정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면서 “아이 피부는 물론 민감한 피부의 성인까지 얼굴 및 바디 피부를 간편히 케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베다 ‘스피드 오브 라이트’

아베다 ‘스피드 오브 라이트’

그런가 하면 출근 준비로 쫓기는 바쁜 아침에 머리 말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제품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아베다가 최근 선보인 ‘스피드 오브 라이트’가 그것으로 슈가 비트에서 추출한 젖산이 헤어 큐티클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섬유를 단단하게 만들어 섬유 주위의 공기 흐름을 증대시켜준다. 옥수수에서 추출한 보습제와 프로판디올 성분이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열 손상을 막아준다. 이를 통해 드라이 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또한 스프레이로 분사해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모발의 뭉침 현상이 없어 산뜻하게 사용 가능하다.

조 말론 런던 ‘센트 투 고’

조 말론 런던 ‘센트 투 고’

나만의 ‘향기’를 위해 향수를 뿌리는 시간마저 아까운 사람들을 위한 조 말론 런던의 ‘센트 투 고’도 눈여겨 볼 만 한 제품이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이는 포터블 디퓨저로, 포터블 타입이라 미처 신경 쓰기 어려웠던 공간 구석구석에 그냥 놓아두기만 하면 은은한 향으로 공간을 채워준다. 뿌릴 필요도 없고 들고 다니기 무겁지도 않을 뿐더러 액세서리 형태이기 때문에 향과 디자인으로 나만의 개성을 뽐내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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