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신제품 쌍끌이 인기

입력 : 2020.03.04 14:03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최근 출시한 두 제품이 모두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쌍끌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지난 달 선보인 ‘M 퍼펙트 블랑 비비’가 출시 한 달 이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 3만 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일 평균 1333개가 판매된 셈으로, 미샤는 특히 ‘21호 바닐라’의 경우 2월 한 달간 미샤 비비크림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미샤 ‘M 퍼펙트 블랑 비비’. 에이블씨엔씨 제공

미샤 ‘M 퍼펙트 블랑 비비’. 에이블씨엔씨 제공

M 퍼펙트 블랑 비비는 미샤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출시 23일만인 지난달 27일 기준 3만 663개가 판매됐다.

출시 직후부터 맑고 환한 피부 톤을 연출해 주는 비비 크림으로 SNS 등에서 주목 받은 이 제품은 지난달 19일에는 식품회사 팔도와 협업해 ‘블랑비비 x 팔도 BB크림면 기획세트’에 함께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희정 에이블씨엔씨 상품본부 이사는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2010년 초반부터 쿠션 제품이 주도해 왔지만 최근 커버력과 지속성에서 확실한 우위에 있는 비비크림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면서 “블랑비비가 시장 판도 변화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으로 기대했다.

미샤가 지난 6일 출시한 기초 라인 역시 ‘비타씨플러스 라인’ 역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해당 라인의 주력 제품인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탄력 앰플’은 지난달 27일 기준 누적 판매 1만 5000개를 넘어서며 미샤의 2월 월간 매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했다.

손 이사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신제품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작년의 호실적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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