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펭수 안내방송이 6월부터 공항철도와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나온다. 제주항공 유튜브 캡처
오는 6월부터 공항철도와 5호선 김포공항 역사 내 안내방송에 펭수가 등장한다.
제주항공은 29일 공식 유튜브에 ‘펭수 목소리가 김포공항행 지하철에서 나온다고?’란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제주항공의 ‘친환경 여행 홍보담당’이라고 소개한 펭수는 영상에서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항공이 탄소저감 비행을 하고 있다”면서 “기내에서도 친환경 종이컵과 빨대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노력에 여러분도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항공은 ‘친환경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펭수와 손을 잡았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친환경 여행 캠페인’은 여행을 하면서 지구 환경도 생각하는 캠페인 활동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7년부터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탄소저감 비행을 시작했다. 이는 조종사들이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아 시작한 캠페인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객과 기업이 함께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깨닫고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펭수와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EBS 연습생 펭수와 함께 친환경 여행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펭수 목소리가 담긴 안내방송은 오는 6월 1일부터 공항철도(김포공항역 전후)와 5호선 김포공항 역사 내에서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