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에 참여해 팬과 사진을 찍어준 아리아나 그란데.Twitter 캡쳐
1일(현지 시간)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평화 시위에 동참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을 발단으로 시위가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일어나는 가운데 ‘셀럽’들도 가세하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비욘세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분노를 표출하며 SNS를 통하여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번에는 미국 최고 인기 팝스타로 꼽히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시위에도 참여했다. 그는 “베벌리 힐스와 서부 헐리우드 전역에서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우리는 열정적이고 시끄럽고 사랑스러웠다”라는 게시물과 함께 시위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많은 팬들은 세계적인 스타가 인종차별과 같은 인권과 사회 문제에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자 크게 환호했다.

시위에 참여한 아리아나 그란데.Twitter 캡쳐
또 각종 커뮤니티에는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에 참여하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영향력 있는 연예인이 나서주는 것은 정말 고마운 일이다”, “상황이 좋지 않은데 직접 나선 것은 용기 있다”며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뜨거운 응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