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단독 인터뷰로 알아 본 이용수 할머니가 윤미향에게 분노한 이유

입력 : 2020.06.10 17:43
JTBC 영상 캡처.

JTBC 영상 캡처.

‘일제 위안부 진실규명 운동’ 산 증인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방송이 다룬다.

오는 11일 오후 11시에 방송이 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246회는 이용수 할머니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3차례 이루어진 기자회견 막전막후를 공개한다.

이 할머니는 지난 달 7일 첫 번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정의기억연대’로부터 이용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용수 할머니는 두 차례 기자회견과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지난 4월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계속해서 윤미향의원과 정의연을 향한 의혹을 제기해 왔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과 윤미향 의원은 인권 운동가로 30년 세월을 함께 해 왔지만 이 할머니는 윤 의원을 ‘배신자’라고 말한다. 그녀가 오랜 세월을 뒤로 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의원도 지난 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핵심 의혹을 부정한다. 스포트라이트 측은 윤 의원 기자회견 당일에 이용수 할머니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들었다.

양측의 진실 공방 외에 일각에서는 할머니를 향한 의혹들도 제기한다. 할머니 기자회견문이 다른 누군가에 의해 작성되었다는 기자회견 배후설 주장의 실체도 짚어본다.

이 할머니와 함께해온 시민단체 대표 서혁수씨는 2차 기자회견 전 할머니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음성 파일 속에서 밝혀진 뜻밖의 사실과 2차 기자회견을 하고 싶지 않다는 할머니의 심경도 전한다.

또 끊임없이 일본에게 진정한 사과를 요구해온 이용수 할머니의 주장을 왜곡 하거나 할머니를 ‘친일’ 혹은 ‘가짜 위안부’라고 주장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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