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도진이 방송에 출연해 윤향기와 특별한 인연을 말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생생토크-만약 나라면’ 코너가 방송이 됐다.
이날 방송에서 윤항기, 전원주, 양택조, 남능미, 이도진, 최병서, 김미숙, 백아영과 함께 출연한 이도진은 남진의 ‘둥지’를 부르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도진은 노래를 가창한 후 “제 나이가 어느덧 32살이 되었다. 저도 어여쁜 아내를 만나 둥지를 틀어야 하는데, 제 위로 누나가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있다. 시집살이 무서워서 누가 저랑 결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향기를 언급하며 “오늘 꼭 뵙고 싶었다”며 “제 노래 ‘한방이야’를 작곡하신 작곡가 선생님이 윤항기 선생님의 아드님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항기는 “제가 이도진군을 오늘 처음 봤다. 앨범도 봤고 방송활동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아들이 아끼는 제자라고 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나 했는데 여기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날 이들이 대화에서 화제가 된 작곡가 윤준호는 윤향기의 아들이자 가수 윤복희의 조카로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