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출신 김창준 “바이든은 치매, 트럼프 재선 확실” 국회 토론회서 주장

입력 : 2020.08.04 20:45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안민석 위원장(오른쪽)과 미국 연방하원의원 3선을 역임한 김창준 전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미국대선 전망 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안민석 위원장(오른쪽)과 미국 연방하원의원 3선을 역임한 김창준 전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0 미국대선 전망 토론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의원을 지낸 원로 정치인 김창준 정경아카데미 이사장이 4일 미국 대선 결과를 전망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치매설’을 주장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가 주최한 ‘2020 미국 대선 전망’ 국회 토론회에서 “바이든은 치매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창준 이사장은 “미국 사람들은 강력하고 건강한 리더십을 원하지, 지금 뭐 했는지도 금방 잊어먹는 바이든은…(선호도가 낮다)”이라며 “후보끼리 직접 맞붙는 1대1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이사장은 “트럼프가 이번 대선에서 확실히 당선될 것”이라며 “(백인 경찰에 의해 희생된)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일어난 폭동 등을 보며 백인, 기독교인 등은 ‘이것은 미국이 아니다’라며 트럼프에게 표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준 이사장은 “나는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라며 “대한민국에 도움 되는 대통령은 트럼프지, 질문이 뭔지도 모르는 바이든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트럼프가 당선되면 북한 문제부터 해결할 것이다. (북측이 발사체를)자꾸 쏘니까”라며 “그러나 바이든이 당선되면 남북관계에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는 말도 했다.

이러 김탕준 이사장 주장에 대해 토론회 주최자인 남북문화체육협력특위 위원장 안민석 의원은 “오늘 토론회는 공화당이 전망하는 미 대선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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