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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의회, 코로나 대응 진료 적극 참여키로

입력 : 2020.08.23 23:34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지현 전공의협의회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대표들과 면담에 앞서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업무에서 손을 뗐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박지현 전공의협의회 회장(오른쪽 두번째) 등 대표들과 면담에 앞서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모든 연차의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대하며 업무에서 손을 뗐다. 연합뉴스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순차적 파업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한 사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진정성 있는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대전협은 이날 저녁 정부서울청사에서 회동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의료진 부족 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진료와 정부와의 협상을 병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결정은 전공의들의 파업 철회 내지 전면 현장 복귀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정 총리는 대전협 대표단에게 “현재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들은 절박하지 않겠느냐. 여러분은 그분들을 도울 좋은 능력이 있다”며 “오늘 결단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정부도 거기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협 대표단은 “오늘부터 시작돼 더 많은 것을 논의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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