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레전드’ 세경고 영양사 퇴사 소식에 누리꾼 술렁

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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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레전드 급식 1위 찍은 세경고 영양사님 근황’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화려한 급식 사진과 함께 “세경고 학생들 우울모드로 들어가겠네”라는 글이 적혀있다. 또 세경고 급식 영양사가 퇴사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세경고·파주중학교 영양사 김민지 씨는 최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9월부로 세경고 영양사 자리를 떠나게 됐다”면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급식을 준비하며 많은 업무로 체력적으로 지칠 때마다 학생들이 맛있게 식사하고 급식실에서 만큼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더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면서 “학교 급식이 이슈화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급식의 질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고 다른 영양사선생님들도 상호 도움을 주고 받는 기회가 되어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적었다.
김 씨는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향후 일정이 명확히 정해진 바는 없지만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로 소통할 뜻을 내비쳤다.
누리꾼들은 “너무 아쉽다”“스카웃 하고 싶어요”“잊지 못할 것 같다” “후임 영양사분이 부담스러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 영양사는 지난 2016년 학생들에게 정성이 담긴 급식 메뉴를 제공한 공을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