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 이틀 연속 ‘서버 마비’ …“이러려고 유료화 했나”

입력 : 2020.09.13 23:50 수정 : 2020.09.13 23:51
스포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티비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티비 나우(SPOTV NOW)가 코리안 리거 경기를 제외한 2020-2021시즌 모든 해외리그 경기를 유료화한 가운데 이틀 연속 서버가 마비돼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스포티비 나우는 13일 레스터시티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이승우 소속 벨기에 주필러리그의 신트트라위던 경기 등을 생중계할 예정이었으나 네트워크 접속 오류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날에도 서버 마비로 경기를 시청하려던 축구팬들에게 불편함을 안겨 “서비스 장애로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련 CS는 고객센터를 통해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사과하기도 했으나 서비스는 개선되지 않았다.

현재 생중계 예정이던 경기들은 스포티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되고 있다.

댓글에는 “이러려고 유료화를 했나” “한 달씩 결제하고 있는데 내일 환불 요청할 예정이다. 유튜브는 무료고 유료 결제자는 뭐가 되나” “돈 내고 보는데 왜 이러나” “계속 이런다 생각하니 엄청난 스트레스” 등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티비 나우는 과거에도 서버 장애로 축구팬들의 항의가 잇달아 발생한 적이 있어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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