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HYPEN.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니키, 정원, 선우
Mnet ‘I-LAND(이하 ’아이랜드’)’의 최종 생존 7인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정원, 니키가 팀명 ‘ENHYPEN’(엔하이픈)으로 올해 데뷔한다. 데뷔 전부터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 가입자가 285만명을 돌파했고, 첫 V LIVE에는 접속자 107만명이 몰리는 등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아이랜드’로 보여준 세계관
지난 18일 ‘아이랜드’는 3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연내 데뷔하게 될 최종 7인과 함께 팀명을 확정했다. ‘아이랜드’는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3월 설립한 합작법인 ‘빌리프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의 만남으로 설립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이랜드는 치열한 경쟁을 다룬 일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다른 ‘관찰형 리얼리티’로 지원자들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세계관에 더해 출연자들 간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그려졌다. 지원자들은 스스로 팀을 선택하며 팀워크 테스트, 케미 테스트, 콘셉트 테스트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고, 그 과정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팀워크를 탄탄히 다졌다.
■ 글로벌 멤버 구성
엔하이픈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되어 데뷔 전부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국적의 희승, 성훈, 선우, 정원과 한국·미국 국적의 제이, 한국·호주 국적의 제이크, 일본 국적의 니키로 구성됐다. 이들을 선택한 ‘아이랜드’의 글로벌 시청자 투표에는 177개 국가의 팬들이 참여했고, 디지털 클립 역시 해외 국가에서 높은 시청 비율을 보이며 유례없는 화제성을 입증했다.
유튜브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 ‘아이랜드’의 11회까지 누적 시청자 수는 약 3700만에 달했고, 디지털 클립 조회 수는 누적 1.75억 뷰를 넘었다.
■빅히트 아티스트 프로듀싱 능력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능력 역시 이들의 데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멜론 뮤직 어워드’, ‘골든디스크’, ‘서울가요대상’ 등 그 해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이후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명실상부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지난해 3월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신인상 10관왕 및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본상까지 수상하며 대세 신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제 빅히트의 손길이 엔하이픈에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