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종철 대표 “문재인 정부 개혁 흐지부지 많아, 52시간 유예 걱정”

입력 : 2020.10.30 23:43
정의당 김종철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상견례 및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의당 김종철 대표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상견례 및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의당 김종철 대표가 30일 주52시간 근무제도와 관련, “계속 유예되고 있고 이 상대로 가면 또 유예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처음에는 뭔가 개혁한다고 했지만, 마지막에 흐지부지되는 것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종철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등이 발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과 관련, “(원래)대표 이사가 책임지고 산업 재해에 대한 책임을 높여달라는 것인데 민주당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상 현장 관리자 책임을 강화하는 수준으로 얘기가 되는 것 같아서 대단히 안타깝다”고 했다.

김 대표는 앞서 단식 투쟁 중 건강 악화로 입원한 이스타항공 노동조합 박이삼 위원장을 찾아가 위로하고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문병을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 대표는 SNS에 “이스타 항공 노동자는 ‘엎어지면 코가 닿는’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라며 “민주당과 정부가 나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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