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망생 변호인 측 “윤형빈, 알고 있었지만 침묵”

입력 : 2020.12.18 17:41 수정 : 2020.12.18 17:48
  • 글자크기 설정
스포츠경향DB

스포츠경향DB

개그맨 윤형빈이 폭행·폭언을 방조했다고 폭로한 개그맨 지망생 A씨의 변호인 측이 입장을 밝혔다.

법률사무소 유 박성현 변호사는 18일 스포츠경향에 “윤형빈은 A씨가 폭언·폭행 피해를 호소했음에도 ‘네가 잘못해서 맞은 것 아니냐. 남자니까 이 정도는 견뎌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며 책임을 회피했다”면서 “A씨의 주장이 진실임을 알고 있음에도 이를 묵인·방치했다면 명백한 방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씨의 주장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거짓말로 몰고가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다음주 초 윤형빈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A씨의 녹취록을 분석해 방조에 참여한 개그맨, 직원 등에 대해서도 추가 대응을 고려 중이다”고 덧붙였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해당 고소가 접수되면 윤형빈 측 사건과 병합돼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A씨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 윤형빈 소극장에서 일하는 동안 개그맨 및 직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일로 공황장애, 재발성 우울증, 조현병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형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A씨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