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여자)아이들 수진, 페리페라 모델 못하나

입력 : 2021.02.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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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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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이 ‘학교 폭력’(이하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모델로 활동 예정이던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가 향후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리페라 측은 22일 스포츠경향에 “수진 관련 학폭 의혹을 현재 접한 상황”이라면서 “(향후 모델 활동 여부 등)대책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페리페라는 지난 19일부터 수진이 새로운 모델로 발탁된 사실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왔다. 일선 매장 역시 해당 브랜드 포스터를 지난 2019년 12월부터 모델로 활동한 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에서 수진으로 바꾸는 등 모델 교체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진의 ‘학폭’ 의혹이 제기되며 파장이 일었다. 해당 작성자는 “서양이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 ‘서양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폭언도 쏟아냈다고 폭로했다. 피해자의 언니라 주장하는 누리꾼의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수진과 동창으로 알려진 배우 서신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변명할 필요 없다”(None of your excuse)란 글을 올리며 논란은 가중됐다.

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며 “허위 사실에 대해 강경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진 역시 장문의 글을 통해 “방황했지만 학폭은 사실무근”이라며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10대·20대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페리페라는 이같은 논란에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어 어떤 결론을 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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