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계열 방송 콘텐츠 제작사 SM C&C가 최근 4년간 29개의 오리지널 IP(지적재산)를 확보해 디지털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다졌다고 23일 밝혔다.
SM C&C는 2017년 3월 ‘NCT 라이프’를 론칭한 이후 웹 콘텐츠 개발에 주력해 지난해 스튜디오 매출액이 8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매출액은 2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준 SM C&C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제작과 IP(지적재산권)확보에 대해 “포털, OTT 등 플랫폼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양질의 콘텐츠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에 콘텐츠 제작사로서 오리지널IP 확보는 SM C&C의 차별화된 경쟁력임과 동시에 실적 측면에서는 롱테일전략이 가능한 바, SM C&C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 C&C 성장 요인은 국내외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확대에 따라 콘텐츠 수요가 증가한 덕분도 있지만, 실력이 검증된 예능 PD들을 영입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계한 전략이 유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4년간 선보인 콘텐츠 중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가 뭉친 유튜브 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 네이버TV ‘슈주 리턴즈’, 웨이브 ‘슈퍼M의 M토피아’ 등이 인기를 얻어 매출 향상에 기여했다고 SM C&C는 설명했다.
SM C&C는 최근 콘텐츠 제작스튜디오의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IP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