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에 열린 호국영웅들을 위한 기념식에서 박보검이 진행을 맡아 반가운 모습을 내비쳤다.
26일 오후 2시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제 6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쳤나니’가 거행됐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와 해군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박보검이 사회를 맡았다.
박보검은 이날 기념식을 시작하면서 “필승! 해군 일병 박보검입니다. 가장 강한 안보는 평화입니다. 우리 군 장병들은 평화와 바다를 지키면서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하며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박보검은 헌정 공연을 소개하면서 “이 곡은 소중한 가족, 친구를 잃은 작별 인사 속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다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다 북받친 감정에 울먹거리기도 했다. 박보검은 눈물이 가득 고인 눈으로 소개 멘트를 마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박보검은 지난해 8월 해군 군악의장대대에 입대했다. 2022년 4월 전역할 예정이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나라를 지키다 전사한 호국영웅들을 기리는 날이다. 이날은 천안함 11주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