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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임미숙 부부 “별거·이혼 해프닝…진짜 갈등있으면 방송 못 나오죠”(인터뷰)

입력 : 2021.06.07 10:24 수정 : 2021.06.07 10:28
‘1호가 될 수 없어’에 출연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방송을 통해 불거진 ‘이혼·별거설’ 진화에 나섰다. 사진 경향DB

‘1호가 될 수 없어’에 출연한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방송을 통해 불거진 ‘이혼·별거설’ 진화에 나섰다. 사진 경향DB

‘1호가 될 수 없어’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불거진 ‘이혼·별거설’ 진화에 나섰다.

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의 위태로운 근황을 공개했다. 부부가 갈등으로 ‘3일째 별거 중’이라는 것. 3일째 집을 나와 명창 김영임의 국악연수원에서 지낸다는 임미숙은 “김학래가 요즘 갱년기인지 짜증을 내고 화를 낸다. 이러다 이혼할 것 같았다”라고 토로해 충격을 줬다.

김학래, 임미숙 부부는 7일 오전 ‘스포츠경향’에 “사이좋게 잘 지낸다”며 불거진 이혼설에 선을 그었다.

김학래는 “‘1호가 될 수 없어’의 지난 주 예고편부터 ‘별거한다’고 나왔다. 여기저기서 ‘무슨 일이냐’며 연락을 많이 받았다. 방송 후 이렇게 크게 기사가 나올 줄 몰랐다”며 “해프닝에 불과하지 우리 부부는 별일없이 잘 지낸다”고 밝혔다.

6일 방송에서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의 ‘몰래 주식하는 것’ ‘짜증이 많은 것’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학래는 “우리 부부는 더한 일도 겪었는데 이번 방송은 위기도 아니다. 그저 와이프가 공황장애도 앓았었고 혼자 어디를 가본 적이 없어 힐링하기 위해 김영임 명창의 국악 연수원에 다녀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모든 부부가 성인 같이 완벽하게 살 수는 없다. 좋은 날이 있으면 그런 날도 있다. 별거나 이혼 혹은 졸혼 같은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재차 설명했다.

6일 방송된 ‘1호가 될 수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이혼과 별거를 언급하며 갈등을 빚는 모습을 전했다. 사진 JTBC

6일 방송된 ‘1호가 될 수 없어’에서는 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이혼과 별거를 언급하며 갈등을 빚는 모습을 전했다. 사진 JTBC

임미숙도 “부부는 서로 냉랭할 때가 가끔 있다. 그럴 때 ‘바람 좀 쐬고 올게’하고 다녀온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밝혔다.

‘1호가 될 수 없어’를 통해 풀어낸 남편 김학래에 대한 불만들에 대해 임미숙은 “옛날 쌓였던 에피소드들을 꺼내서 예능으로 풀고 있는 것뿐이다. 시청자들도 우리 부부를 보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공감해주시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전했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예능에서 조명된 과거 잘못된 행동들에 대해서는 “나이가 드니 남편이 미안했다, 기다려줘서 고마웠다는 말을 자주한다. 과거에 갈등이 있었지만 이제는 좋은 날밖에 없다. 코미디언 부부라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한 번의 웃음으로 풀어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1호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임미숙은 지난 5월30일이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 주 결혼기념일에 아들과 함께 좋은 곳에 가서 밥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호가 될 수 없어’ 말미에도 사이좋게 화해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방송 짤’이나 기사만 보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리 부부는 정말 잘 지낸다”고 밝혔다.

임미숙은 “진짜 문제가 있다면 방송에 나오지도 않을 것이다. ‘김학래는 임미숙 밖에 모른다’고 기사를 내달라”며 ‘이혼·별거설’ 해프닝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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