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다’ 한부모 편견에 작은 공 쏘아올리길

입력 : 2021.06.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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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는 기존 육아예능과 달리 ‘한부모 가정의 육아’를 조명하며 가족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사진 JTBC

‘내가 키운다’는 기존 육아예능과 달리 ‘한부모 가정의 육아’를 조명하며 가족의 다양한 형태에 대해 화두를 던진다. 사진 JTBC

주목할 만한 육아 예능이 온다.

JTBC 예능 ‘용감한 솔로 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는 마냥 귀엽고 아기자기 때로는 화려한 볼거리 위주로 방송되어 ‘육아 판타지’라고 불렸던 기존 육아 예능에 또 다른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바로 ‘한부모 가정의 육아’를 정면으로 다룬다.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청자들에게 늘 화제성이 높은 육아 예능의 파생 프로그램 중 하나이나, 가족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파격적이고 신선한 변주가 아닐 수 없다.

진행자와 패널 라인업도 충실하다. ‘싱글 대디’였던 김구라와 5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채림이 클럽 회장과 매니저로 출연한다. 그리고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 가족이 육아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내가 키운다’ MC 김구라, 채림, 출연자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 사진 JTBC

‘내가 키운다’ MC 김구라, 채림, 출연자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 사진 JTBC

일상을 공개할 출연자들은 각자 육아 환경에 따라 다양한 지점이 조명될 예정이다. 조윤희는 5살 딸 로아와 함께 성장형 ‘솔로 육아’를 보여주며 방송 최초로 일상을 공개한다. 특히 로아는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애교로 카메라 삼촌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아직 ‘솔로 육아’에 적응 중인 김현숙은 7살 아들 하민이와 친정 부모님까지 3대가 밀양에서 함께 하는 일상을 선보인다. 에너지가 넘치는 하민이는 할아버지가 담근 된장 먹방을 선보이며 먹방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육아 예능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김나영은 두 아들의 엄마로서 남다른 육아 스킬을 보여준다. 또 워킹맘으로서의 육아 고충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6살 신우와 4살 이준이 사이에서 육아와 패션, 음식 등 무엇 하나 놓칠 수 없는 그의 솔로 육아기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개인 유튜브 채널 ‘노필터티비’를 통해 두 아들 신우, 이준의 가감없는 일상과 ‘짠내’ 육아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방송인 사유리가 자발적 비혼 출산 소식을 공개적으로 알리며 ‘비혼 여성의 출산 권리’에 대한 사회적 화두를 던졌다. 이처럼 ‘내가 키운다’도 불특정 다수의 대중이 선호하는 예능을 통해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소개되는 것만으로도 사회적 편견을 깨뜨릴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예능과 달리 남다른 주제의식을 내포한 ‘내가 키운다’의 재미와 메시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오는 7월9일 오후 9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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