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링컨과 노예 해방의 진실 파헤치기

입력 : 2021.06.22 14:34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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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열여섯 번째 여행으로 링컨에 대해 파헤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늘(22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 16회에서는 전남대학교 사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김봉중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봉중 교수는 6년간 미국 샌디에이고 사립대학교에서 미국 역사를 수업한 경력이 있으며, 복잡한 미국 역사를 핵심만 쏙쏙 알려주는 강연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김 교수는 “제 마음을 훔쳐 간 인물”이라고 직접 밝힌 에이브러햄 링컨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미국 남북전쟁 승리와 노예 해방을 이끌며 ‘자유와 평화’의 상징으로 불리는 링컨에 대해 벌거벗겨볼 예정. 링컨은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대통령 중 한 명으로 꼽히기도 한다.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링컨이 흑인 노예를 해방한 영웅이라는 의견과 노예 제도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노예 제도의 확산을 반대한 것이라는 이중성, 전쟁의 명분을 위해 이용했다는 등의 비판 의견을 포함해 링컨을 향한 엇갈리는 평가를 소개하고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링컨의 노예 해방 이후에도 끝나지 않은 인종차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도 가진다. 법적으로는 평등해졌으나 실질적인 삶에는 변화가 없었던 흑인들의 삶부터, 집단 린치 사건, 흑백 인종 분리법까지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종 차별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과 링컨의 이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세계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미국인으로 불리는 타일러와 한국 생활 15년 차를 자랑하는 미국인 카슨이 여행 메이트로 나선다. 타일러와 카슨은 미국의 명소에 얽힌 바하인드 스토리는 물론, 미국인으로서 링컨에 대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이미지와 숨겨진 이면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MC 은지원, 규현, 이혜성과 함께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들이 각 회차의 강사로 나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주제와 인물을 가지고,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사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벌거벗겨 보는 시간을 펼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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