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을 상용화한다. 28일 충남 아산시를 시작으로 충남도·경남도·광주시 등 광역 지자체 중심으로 대상지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누구 백신콜’은 SKT의 인공지능 누구(NUGU)가 전화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접종 일정을 안내하고, 접종 후 면역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누구가 “접종 예약된 날짜가 O월 OO일 오전 O시이고 장소는 OO보건소인데요, 이날 오실 수 있으시죠?”, “혹시 지금 OOO님 주사 맞으신 곳에 통증 있으신가요?” 등의 멘트를 통해 백신 접종 사전·사후 절차를 안내한다.
SKT는 지난 4월 질병관리청과 ‘누구 백신 케어콜’ 개발 및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월 1080만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SKT는 ‘누구 백신 케어콜’을 지자체에 전면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