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1년 동안 새 역사 썼다

입력 : 2021.12.03 14:21
KQ엔터테인먼트 제공

KQ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이티즈는 2021년 한 해 동안 맹활약하며 지금까지 쌓아온 잠재력을 발산했다.

지난 1월 에이티즈는 제10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올해의 월드루키상’과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거머쥐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 가운데 지난 3월 1일 미니 6집 ‘제로 : 피버 파트 2’(ZERO : FEVER Part.2)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불놀이야’(I’m The One)로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그뿐만 아니라 한터, 가온, 아이튠즈, 빌보드, 유튜브 등 다양한 국내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포브스(Forbes)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반년이 지난 9월 세계적인 아카펠라 그룹 펜타토닉스(Pentatonix),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주역 허니제이와 노제의 응원을 받으며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를 발표했다. 이들은 더블 타이틀곡 ‘데자뷰’(Deja Vu)와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을 선보이며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줬다. 미니 7집은 정식 발매 이전부터 선주문량 80만 장 돌파했으며, 발매 이후 41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 초동 66만 장이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42위로 진입한 것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 차트인하며 K팝의 위상을 높였다.

에이티즈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앨범 활동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멤버 여상은 지난 3월부터 SBS MTV ‘THE SHOW’ 고정 MC를 맡고 있으며 성화, 윤호, 산, 종호는 KBS2 드라마 ‘이미테이션’으로 첫 연기에 도전했다.

특히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에이티즈는 탄탄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1, 2차 경연에서 전문가 및 자체 평가 1등을 거머쥐었다. 이후 치열했던 경연 내내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최종 3위라는 뿌듯한 결실을 맺었다.

에이티즈는 팀 활동 이외에도 다른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나갔다. ‘불후의 명곡’으로 인연을 맺은 김종국과 발매한 ‘바다 보러 갈래?’는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 3위에 랭크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펜타토닉스의 컬래버 제안으로 이들의 신곡 ‘A Little Space’에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KQ엔터테인먼트 제공

KQ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에이티즈의 인기는 아시아에서도 피어올랐다. 지난 3월 발매한 일본 정규 1집 ‘Into the A to Z’에 이어 7월 발매한 일본 첫 싱글 ‘드리머즈’(Dreamers)가 애니메이션 ‘디지몬 어드벤처:’의 엔딩 테마로 선정된 것. 또한 텐센트가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죽스(JOOX)가 주최한 ‘2021 죽스 톱 뮤직 어워즈’(2021 JOOX Top Music Awards) KPOP 부문 TOP 5에 ‘불놀이야’가 선정되며 현지에서의 인기 또한 입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최근 공식 팬클럽 에이티니 창단 3주년을 기념해 XR(확장현실) 쇼 ‘피버 : 익스텐디드 에디션’(FEVER : eXtended edition)을 개최하기도 했다. VCR부터 XR 기술을 접목해 독보적인 콘셉트를 드러냈고, 에이티즈만의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공연계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렇듯 1년 동안 새 역사를 경신한 에이티즈는 오는 10일 첫 번째 EP ‘제로 : 피버 에필로그’(ZERO : FEVER EPILOGUE)를 발매한 뒤, 내년 1월부터 아레나급 월드 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통해 전 세계 12개 도시의 팬들을 만난다. 자신들만의 색깔로 빠른 성장을 보여준 에이티즈가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찾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오늘의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