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석순 대천고 총동문회장이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제8회 지방선거에서 충남 보령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황 회장은 14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령이)발전, 점프, 첨단 이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먼 도시로 밀려나고 있다”며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없이 변화해야 하고 지금이 적기로 제가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그는 지역 재도약 비전 및 대책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인구감소를 막기위한 지자체간 경쟁은 인구 뺏기 제로섬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기존 정책으로는 백약이 무효다”며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새 콘셉트의 인구유입 정책을 마련 정기적인 평가와 함께 피드백을 실시, 실효적인 정책집행과 수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보령시 청라 출신으로 청라초·중, 대천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세계일보, 문화일보 사회2부장, 산업부장, 편집부국장, 논설위원과 뉴시스 편집국장, 논설실장(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