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유람의 남편이자 작가로 알려진 이지성이 ‘설강화’ 역사왜곡 논란을 두둔하며 복귀 간첩론을 꺼내 들었다. tvN 방송 화면
차유람의 남편 이지성이 JTBC드라마 ‘설강화’의 역사왜곡 논란을 옹호하면서 현 정권으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지성은 20일 인스타그램에 “문재인 정부 들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팩트를 말하기 시작한 뒤로 중도 및 좌파 성향 지인들과, 전라도 지인들, 그리고 문화계 인사들로부터 줄줄이 손절당하고 방송도 취소됐던 나를 보는 것 같아 짠하다”라며 ‘설강화’의 제작발표회 사진을 올렸다.
이어 “민주화 인사라 불리는 자들이 학생 운동권 시절 북괴 간첩들에게 교육받았던 것은 역사적 팩트”라면서 “이건 그냥 현대사 상식과도 같고 증거도 넘친다. 제발 공부부터 하고 움직여라”라고 했다.
이지성의 이번 발언은 ‘설강화’의 방송 중지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개시 당일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적 공분이 거센 것에 대한 반론이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설강화’는 역사왜곡·민주화 비하, 군부 찬양 등의 논란에 휩싸여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설강화’에 광고·협찬을 진행한 업체 명단을 공개하며 불매운동 및 릴레이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지성은 2007년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을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인식된 작가다. 2015년 전 당구선수 차유람과 결혼하며 대중적으로도 알려졌다.
이지성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비난 목소리를 내온 인물로도 각인돼 있다.
이지성은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알려져 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이지성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문재인 정부를 ‘주사파 정권’으로 규정하며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 “문재인발 경제 대재앙이 현실이 됐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일으킨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동방의 베네수엘라가 될 수도 있다” “북한의 해커부대 감시를 받고 있다”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 운동 선수인 아내와 전라도가 배출한 스타 작가인 나는 남·북한 양쪽 정권으로부터 탄압받고 있다” 등 주장을 이어왔다.
특히 이지성은 지난해 2월 조선노동당은행 계좌에 역대 대통령의 입금 내역이 적힌 합성 사진을 올리며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통째로 북한에 넘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사진이 “요즘 국민들 사이에서 뜨겁다”고 설명했다.
이지성은 자신을 비판하는 일부 누리꾼을 향해 “차유람과 사위니 부럽냐” 등의 반박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는 이번 글에서 “우리 와이프(차유람)는 남편의 정치성향 때문에 더 큰 핍박을 받았다”며 “막 시작한 회사가 부도날 뻔 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