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국내 비보이·비걸 선수 양성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지난 23일 ‘KBF 브레이킹 시범단 및 브레이킹 꿈나무 육성지원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3일 서울 강남구 진힙즈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 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과 김만수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KBF) 회장 등이 비보이·비걸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삼양식품 제공
브레이킹 저변 확대 및 꿈나무 양성을 위해 KBF 브레이킹 시범단 후원 및 청소년 장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한 것으로, 브레이킹 선수들이 선발해 국내외 시범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연을 통해 브레이킹 발전과 확산에 기여한다는 계획. 이를 위해 삼양식품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현금 총 5억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세계를 주 무대로 도전정신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브레이킹은 불닭브랜드의 모습과 닮아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브레이킹 선수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된 댄스 크루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로 인해 댄서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브레이킹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e스포츠와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