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배우 출신 아인이 ‘폭풍성장’한 근황을 공개했다.
드라마 ‘하얀거탑’(2003)에서 삭발 소녀 진주 역할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아인이 성인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아인은 데뷔작 ‘하얀거탑’을 비롯해 ‘내 남자의 여자’, ‘최강칠우’ 등에서 활약한 후, ‘글로리아’의 배두나 아역, ‘흑기사’의 서지혜 아역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대한민국 대표 아역배우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10대 하니로 발탁돼 메인 MC로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21년 드라마 ‘경찰수업’에서 경찰대학 신입생 조성은 역을 맡으며 성인 연기자로 연착륙한 아인은 최근 연극 ‘핫식스’의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 섹슈얼 코미디 장르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는 모습으로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핫식스’는 결혼을 한 달 앞둔 지연과 준수 커플이 서로에게 익숙해지면서, 준수를 예전처럼 뜨겁게 되돌리기 위한 지연의 고군분투기를 그리는 작품. 아인은 남자들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파헤치는 지연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인은 “그동안 어두운 역할을 주로 맡아온 데다 처음으로 연극에 주인공으로 나서게 되며 부담감이 많았지만, 지연이라는 밝고 귀여운 캐릭터를 만나게 되면서 더욱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며 배역을 향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이번 연극을 통해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를 접하며 새로운 세계가 열린 느낌”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서 좀 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인의 소속사 글로빅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쉬지 않고 연기 생활을 이어오던 아인이 지난 2020년 글로빅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후 성인 연기자로서 멋진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인의 보석 같은 재능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연기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빅엔터테인먼트는 배우 홍수아, 정윤서, 곽민석, 라재웅, 아인, 고연수, 박다진, 신하랑, 김혜주, 윤주희가 소속되어 있는 매니지먼트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