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우리새끼’에 생후 923개월된 ‘미운 우리 형님’ 조영남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으며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는 평균 가구 시청률 13.1%(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4%로, 2049 및 가구시청률에서 일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상민의 권유로 생애 첫 요리에 도전한 조영남이 그만의 창의(?)적인 잔치 국수를 만드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까지 치솟았다.
이날은 스페셜 MC로, 딸 셋을 키우고 있는 원더걸스의 ‘선예’가 출연했다.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선예는 첫 딸을 가정 출산으로 낳은 이야기부터 풀어놓았다. “캐나다에는 조리원 시스템이 없다. 그래서 모든 것이 익숙지 않았던 타국에서 출산을 한다는 게 너무 두려웠다. 그래서 차라리 집에서 출산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가정 출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첫 딸을 낳았을 때 ‘경이로웠다’는 선예의 말에 토니 어머니는 “또 다시 낳고 싶냐”며 넷째 계획을 물었다. 이에 선예는 “남편이 공장문을 닫아서 그만하게 됐다”며 센스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원더걸스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묻자 선예는 “언젠가 좋은 때가 오면 다시 함께 무대에 설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개그맨 강재준과 함께 중고 경매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다양하게 나온 중고 경매 용품을 사기도 하고, 본인이 가져온 물건의 직접 판매자로도 나섰다. 특히, 임원희는 오래된 드라이어부터 레트로 장난감을 내놓아 구매자가 있을지 의구심을 샀으나 다행히 판매에 모두 성공했다. 하지만 강재준은 오락기를 가져왔으나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서자 “아내 몰래 가져왔다”며 명품 가방을 내놓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