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망고 먹는 달”
주한 태국상무공사관이 현대백화점과 함께 다양한 태국 과일을 맛볼 수 있는 ‘2022 테이스트 오브 타일랜드(Taste of Thailand)’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태국과일백화점’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남덕마이 망고과 마하차녹 망고, 파인애플, 망고스틴, 두리안 등 태국의 다양한 과일들이 주인공. 주한태국상무공사관은 수입되는 과일을 농장에서 수확하자 마자 항공편으로 바로 들여와 마치 현지에서 먹는 듯한 신선함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주한 태국공사관은 지난 해 한국에 마하차녹을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평균 당도가 15브릭에 이르는 마하차녹은 고유의 달콤한 맛과 특유의 향긋함이 특징. 마하차녹은 씨가 얇고 과육이 두툼하며, 껍질이 알록달록 수채화같이 바뀌어 무지개 망고라고 불린다. 숙성도에 따라 골드망고와 애플망고의 맛을 한번에 느낄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기존에 태국을 대표하는 망고로 가장 유명한 남덕마이 품종 또한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며 풍부한 과육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이미 큰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태국 망고 품종은 마하차녹을 포함해 남덕마이와 낭끌랑완, 렛 등 네 가지다.
현대백화점은 이를 위해 이 날 현대 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을 순회하며 태국과일백화점 행사를 선보인다. 또한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도 함께 판매하며 오는 15일과 5월 초경에 라이브커머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난야 판나락싸(Chananya Punnarugsa) 주한 태국상무공사는 “태국은 열대과일의 천국으로 불린다”며 “기존 수입되는 품종 외에도 다양한 열대과일을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상무부 쭈린 락싸나위씻 장관 역시 이 날 주한 태국상무공사관을 통해 “태국은 전세계의 주방으로서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더 다양한 품종의 태국열대과일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해 기대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