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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겐마’ 이경영, 이준기가 잡은 하수인 꼬리 잘랐다

입력 : 2022.04.16 23:21
SBS 방송 캡처

SBS 방송 캡처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경영이 이준기 방해를 피해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운명을 바꾸려는 이준기를 도운 차주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태섭(이경영) 강연장에서 저승사자(차주영)를 발견한 김희우(이준기)는 조태섭에게 가까워지면 자신을 만날 수 있겠다는 말을 떠올렸다.

조태섭은 학생들에게 농담을 건네며 “같은 음악을 듣지 않아도 다른 세대를 이해하고 그들의 문화를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성세대 지갑을 열어서 만든 억지 소통이 아니라 청년 세대의 여유로 만든 격식 없는 소통을 해야 합니다. 반값 등록금 현 대통령의 공약이었습니다. 가능할까요? 아니요.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반액이 아닌 전액 국가 지급입니다”라고 말해 환호를 샀다.

다양한 목소리는 동등한 힘을 가져야 하며 그래야 개천에서 용이 나온다는 조태섭의 말에 김희우는 헛웃음을 흘렸다. 기립박수받은 조태섭의 강연에 그는 ‘역시 쉽지 않겠어’라고 생각했다.

사인회가 열린 장소에서 김희우는 한 실장을 바라봤다. 시선을 느끼고 돌아선 한 실장에게 김희우는 다가가 “감사합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한 실장은 “네. 부탁드리겠습니다”라며 답했다.

그를 스쳐 지나간 김희우는 ‘저승사자가 조태섭의 수행원이라’라고 생각했고 한 실장은 그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강연을 끝내고 조태섭은 보육원을 찾아 친근하게 아이들을 대했다. 아이들의 꽃과 편지를 받은 그는 혼자 있는 아이에게 다가갔다. 처음 보는 박진아에 조태섭은 아이를 안으며 “이 나라가 진아의 엄마 아빠 란다. 넌 혼자가 아니야. 언제까지나 우리 진아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 잊지 말아 다오. 할아버지와 약속”이라며 손가락을 걸었고 그대로 뉴스를 탔다.

김희우는 뉴스를 보며 ‘한지연 실장. 아무나 옆에 둘 조태섭이 아닌데. 그런데도 내가 모른다는 건’이라고 생각하며 “나보다 먼저 죽었다는 건가?”라고 예상했다.

이민수(정상훈), 김희아(김지은) 술자리에 도착한 김희우 곁에는 의문의 남자가 근처에 앉아있었다. 술에 취한 이민수를 김희우가 택시에 태워 보내는 걸 보던 김희아는 혼자 걸음을 옮겼다.

뒤늦게 뒤를 돌아본 김희우는 김희아가 없자 찾아나섰고 혼자 길을 걷는 김희아를 의문의 남자가 쫓았다. 이때 김희우에게 덜미를 잡힌 의문의 남자는 과거에도 본적 있는 남자였다.

김희우는 이를 알아채고 “너 스토커냐?”라고 물었고 남자는 그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남자와 대치하던 김희우에게 김희아는 “박 실장, 김희우. 둘이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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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실장은 잠시 오해가 있었다며 김희아를 아가씨라 불렀다. 이에 김희우는 ‘기억났다. 김희아. 네가 누구인지’라고 생각했고 천하그룹 김건영 회장 외동딸인 것을 떠올렸다.

집에 돌아온 김희우는 ‘이건 또 무슨 인연일까?’라며 생각에 잠겼다. 다음 날 조깅에 나선 그는 비밀로 해달라는 김희아의 말을 떠올리고 ‘천하는 조태섭의 비자금 창구였지만 내 눈이 맞다면 김희아, 내 편이 되어 줄 수도 있다’라고 생각했다.

김건영은 김희우 정보를 캐냈고 흥미를 느끼고 박 실장에게 좀 더 알아보라고 명령했다. 이때 방을 찾은 김희아는 김희우에 관해 묻는 김건영에 “알면 알수록 신기해. 그렇게 공부를 하면서 운동은 또 언제 그렇게 하고. 매너도 좋고 잘생기고. 잘생긴 건 내 스타일 아니라서”라며 호감을 보였다.

반한 모양이라는 김건영에 그는 “그럴 리가요. 뭐 유학 가려는 마음이 아주 조금 흔들리는 정도?”라고 답했다. 방을 나서려던 김희아는 들어오는 조태섭을 만났고 나라를 이끌 인재가 되어달라는 말에 알겠다고 답했고 “싫다”라며 방을 빠져나갔다.

믹스커피를 뽑아먹던 김희우는 “가식적인 놈”이라고 분노하는 김희아에 당황했다. 뉴스에 나오는 조태섭에게 한 말이라 해명한 김희아는 김희우에게 “공정성? 웃기고 있네”라고 날을 세웠다.

그 반응에 김희우는 “조태섭은 나쁜 놈이다?”라고 물었고 김희아는 맞다며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다고 답하며 “거짓과 위선은 언젠가 드러나게 돼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때 김규리(홍비라)가 나타나 김희우에게 책을 건네며 강의실에서 만날 때 갖다 달라고 부탁했다. 문제없다며 말한 김희우에 김규리는 김희아에게 인사하고 사라졌다.

김희아는 김규리에 관해 물으며 “너 셔틀이었지? 시키는 게 아주 몸에 뱄구나?”라며 자신의 책까지 얹고 사라졌다.

조태섭은 김건영에게 미래 자동차를 가져가 천하를 키우라고 제안했다. 미래 자동차가 해외에 매각되는 걸 바라지 않는다는 조태섭에 그는 생산비 절감을 위해 해외 기지를 개척하는 추세라며 국내 공장만 있는 미래 자동차는 메리트가 없다고 거절했다.

이에 조태섭은 자신 제안의 답은 하나라며 “미래 자동차, 가져가시죠”라고 강압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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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우는 이민수에게 의대 동기 문성환을 소개받았다. 하하톡을 개발했다는 문성환에 김희우는 ‘세상을 바꾸는 플랫폼을 개발하지만 제일 텔레콤과 지식재산권 분쟁을 겪고 재판에 패소하며 돌연 유학을 떠났다’라고 그를 기억했다.

하하톡이 너무 좋다고 말한 김희우는 문성환에게 “세상 확 바꾸죠. 느낌이 확 오네”라고 미소 지었다. 혼자 하는데 한계가 있어 대기업 프로젝트 공모전에 지원했다는 문성화는 천하텔레콤에 넣었다고 말했고 김희우는 제일텔레콤이 아닌 것에 의문을 느꼈다.

천하 텔레콤 김찬일 사장은 문성환 공모작을 떨어트리고 회사가 모르는 법무팀을 준비시키라고 명령했다. 김찬일에 관해 알아본 김희우는 그가 지금은 천하 텔레콤에 있으나 문성환을 꼬드겨 제일 텔레콤으로 이적시켜 하하톡을 성공시켜 부와 명예를 거머쥘 것이라 예상했다.

조태섭의 하수인이자 산업 스파이였던 김찬일은 이전 삶에서 김희우가 수색했던 사람이다. 김희우는 그를 빨리 차근차근 밟아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장일현(김형묵)의 부름을 받고 자리한 김희우는 갈수록 검찰 내에서 입지가 줄어든다는 그의 고민을 들었다. 건이 없다는 장일현의 말에 김희우는 천하 텔레콤 광고를 바라봤고 “진수성찬 하나 거하게 차려드리지 뭐”라고 중얼거렸다.

김희우는 하하톡 프로젝트를 김희아에게 건넸다. 자료를 본 김희아는 문성환이 천재과라며 독점도 가능하겠다며 흥미를 느꼈고 보여줄 사람이 있다며 이를 챙겼다.

하하톡 자료를 조태섭에게 넘긴 김찬일은 이것을 자신 주머니에 넣고 제일 텔레콤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그 말에 조태섭은 천하 텔레콤이 너무 독주했다며 제안을 받아들였다.

김희아는 김건영에게 하하톡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 선배가 그 플랫폼으로 천하 텔레콤 청년 지원 프로젝트 공모전에 지우너했대요. 김 사장님이 먼저 접촉했다고 말씀드리는 건데요?”라고 말했다.

개인적으로 접촉했다는 정보에 김희아 김건영은 미심쩍어했다. 문성환을 만난 김찬일은 제일 텔레콤에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다시없을 기회라는 말에 문성환은 고민했지만 술잔을 들이켰다.

김찬일이 자리를 떠나고 나타난 김희우는 문성환에게 볼펜 녹음기를 받았다. 지적재산권 중 특허 등록에 집중해야 한다 말한 김희우와 이민수는 최대한 빨리 프로젝트를 완성해달라고 요청하며 두 사람은 특허 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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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일은 당연하게 모든 일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흘러갈 것이라 생각하며 미소를 지었다. 조태섭을 만난 김건영은 하하톡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 플랫폼을 통해 엄청난 사람들의 정보가 모일 거라더군요. 그걸 이용하면 백전백승 전략을 짤 수 있다나요?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천하 텔레콤 공모전에 지원했다는데 김찬일 사장이 개인적으로 개발자에게 연락했더군요. 제일 공정해야 할 사람이 말이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의원님 추천으로 사장에 앉히긴 했는데 그 친구 많이 변했더군요”라고 말했고 조태섭은 “제가 사람을 잘못 본 모양입니다”라고 발을 뺐다.

김희우는 장일현을 만나 천하 텔레콤과 문성환의 사건을 제보했다. 건수를 잡은 장일현은 “문제가 많네. 김찬일 사장, 이 정도만 해도 죄목이 상당한데? 고맙다. 이거 크게 이슈가 되겠는데?”라며 솔깃해했다.

그 반응에 김희우는 “아마 이런 일들이 기업들 사이에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고 장일현은 이 사건을 계기로 대기업에 대대적 점검을 지시할 것까지 계획을 짰다.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흘러간 김희우는 장일현에게 김찬일과 조태섭이 모종의 관계라며 “조태섭 의원이 국회 과학기술, 정보방송통신위원회 상임 위원장에 있는 이유가 천하 텔레콤에 특혜를 주기 위해서라는 겁니다. 김찬일 사장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티를 내는 모양인데 철이 없는 거죠”라며 정보를 흘렸다.

큰 건수에 장일현은 이번 일을 해결하면 윗분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것이라며 김희우에게 “너 제법인데. 고맙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

장일현은 천하 텔레콤 사건을 김석훈(최광일)에게 보고했고 잡음 없이 처리하라는 말을 들었다. 한숨을 내쉰 김석훈은 조태섭에게 연락해 김찬일 사장이 검찰 수사가 들어갔으며 조태섭 친분까지 팔았다고 보고했다.

전화를 끊은 조태섭은 “재미있게 돌아가는구먼. 김건영이 냄새를 맡더니 검찰까지 정보가 들어갔어. 누가 훼방을 놓고 있는 건가. 잡음 생기지 않도록 해. 이건 김 실장 자네가 처리해 봐”라며 한 실장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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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수의 통장을 보며 고민에 빠진 김희우는 그를 만나 그 돈을 벤처 회사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환은 김건영이 직접 사과했다며 투자 제안까지 했다고 김희우에게 말했다.

김희우는 김찬일을 떼어놨으나 운명을 바꾸지 못한 것에 의문을 품었다. 김희우는 하하톡 아이디어를 이민수가 냈다는 말을 듣고 ‘이민수 선배, 역시’라고 생각했다.

조태섭은 김찬일을 내쳤다. 살려달라고 무릎 꿇은 김찬일에 그는 “내가 유일하게 쉬는 시간이야. 위태위태하면서 벌써 3주째 두고 있는 판이거든. 초반에 군마가 생기면 버려야지. 대국은 판 전체를 봐야 하네. 살아남기 어려운 돌에 얽매이는 순간 판 전체가 위험해지거든. 자네 덕분에 묘수가 생각이 났어”라고 말하며 한 실장을 불렀다. 문이 열리고 닥터K(현우성)가 나타나 김찬일을 데리고 사라졌다.

과거 김건영은 이 기회에 천하에 더 힘을 실어달라며 조태섭에게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제안하며 미래 자동차 건을 긍정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조태섭에게 하하톡 문성환과 김건영이 손을 잡았다고 보고했다.

조태섭은 “그래? 어렵게 왔구먼. 껄끄러웠던 천하도 내 손에 들어왔고. 마무리만 잘 되면 좋겠구먼”이라고 중얼거렸다.

술을 사러 나갔던 문성환은 급하게 들어와 뉴스를 켰고 김찬일이 투신자살했다는 이야기를 김희우, 이민수와 보게 됐다. 김희우는 ‘김찬일 사망으로 이 사건은 공소권 없음. 종결이다. 조태섭, 꼬리를 완벽하게 잘랐어’라고 생각했다.

앞서 문성환에게 조심하라 문자 한 플루토의 존재에 관해 생각하던 김희우는 김규리를 만났다. 플루토는 저승의 신 하데스의 다른 이름이라는 김규리에 김희우는 고민에 빠졌고 이민수의 연락을 받았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휴대전화를 빌려 문자를 보낸 여자를 알아보기 위해 편의점 CCTV를 돌렸고 김희우는 한 실장인 것을 알게 됐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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