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벌레…“유명가수의 연예인 아들, 만행을 폭로합니다”

입력 : 2022.04.29 15:15 수정 : 2022.04.29 16:29
누리꾼 SNS 제공

누리꾼 SNS 제공

1980년대 데뷔해 현재 활동 중인 유명 가수 A 씨의 연예인 아들 B씨가 이웃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한 누리꾼은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해 5월 B 씨와 같은 신축 빌라, 같은 층으로 입주한 후 1년간 큰 고통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그는 “관리소장에게도 알리고, 안전 신문고에도 올리고, 소방법으로 신고도 하고, SNS로 메시지까지 보냈지만 묵살당했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다.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과 글에 따르면 B 씨는 주민들의 공용공간인 옥상에 허스키 견종을 풀어놓고 키웠고, 배설물은 치우지 않았다. 누리꾼은 “관리소장님이 여러 번 연락했는데도 B 씨는 나 몰라라 했고 목줄도 풀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분명 신축건물인데 20년은 됐을 법한 악취와 벌레가 하수구에서 심하게 올라온다. 현관문만 열어도 온갖 악취와 동물원 냄새가 역하게 난다. 나중에 알았지만 개와 고양이 외에 라쿤도 키웠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제야 그 냄새가 이해됐다”며 분노했다.

누리꾼은 “반려동물로 인한 악취 외에도 B 씨 집 앞에 온갖 쓰레기와 잡동사니가 가득 쌓여 수일간 방치됐다”고 덧붙였다.

누리꾼은 이사 예정인 B 씨에게 “이웃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뒷정리 깔끔하게 잘하고 떠나 준다면 그동안의 만행들을 너그럽게 용서할 수 있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이웃들의 공익을 위해 아버지와 그대의 실명도 공개할 생각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B 씨는 아버지에 이어 연예인을 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최근까지도 OST 앨범 발매를 하는 등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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