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리지, 소름돋는 ‘음주운전 평행이론’

입력 : 2022.05.19 15:42
음주운전 사고를 빚은 김새론(왼쪽)과 그의 절친 연예인 리지와의 ‘음주운전 평행이론’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음주운전 사고를 빚은 김새론(왼쪽)과 그의 절친 연예인 리지와의 ‘음주운전 평행이론’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음주운전 사고 물의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과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의 평행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김새론은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골목길에서 대로변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전을 한 뒤 그대로 가드레일과 변압기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김새론은 차량을 정차하지 않고 그대로 현장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 영상에 포착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 판정을 나왔고, 김새론은 채열 측정을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김새론은 이번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소속사과 사과와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SBS드라마 ‘트롤리’에서도 하차했다.

김새론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오랜 기간 자숙 기간을 맞이한 리지와의 ‘평행이론’이 제기되며 주목을 받았다.

리지는 지난해 5월 1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한 채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다 앞서가던 택시를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음주측정을 한 결과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김새론과 리지가 한 해 차이를 두고 5월 18일날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것과 두 사람이 사고가 난 곳이 인근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리지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에서 사고를 일으켰고,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맞았다. 두 사람의 음주운전 사건을 접수한 곳은 모두 서울 강남경찰서다.

김새론과 리지의 생일이 같다는 점도 평행이론에 힘을 실어줬다. 김새론은 2000년생 7월 31일생이며 리지는 1992년 7월 31일생이다.

두 사람이 평소 우애를 드러낸 절친이었다는 사실도 동시에 화두에 올랐다.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리지는 현재까지 자숙기간을 보내고 있다.

김새론 소속사는 19일 음주운전 사고 하루 만에 사과했다. “김새론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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