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두준. 어라운드어스 제공
배우 윤두준이 소속 그룹 하이라이트가 10년간 끈끈함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을 밝혔다.
윤두준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극본 손근주·연출 최도훈)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하이라이트를 언급하며 “멤버들끼리 서로 조심한다. 그게 우리가 오래 함께하는 비결”이라고 했다.
“본인 연기에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나”란 물음에 윤두준은 “동종업계 사람들인 만큼 우리는 각자의 일에 노코멘트한다. 아무리 가까워도 가족, 친구, 동료와는 다르지 않나”라며 서로의 일에 존중하며 응원한다고 했다.
윤두준은 줄곧 멤버들과 주변인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드라마 촬영과 앨범 준비가 겹쳤었다. 고맙게도 멤버들이 많은 배려를 해줬다. 그 와중에 내가 쉴 수 있게 신경도 써줬다. ‘고생했다’는 말도 정말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전역 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윤두준은 그룹 컴백 활동과 드라마 촬영을 동시에 준비하면서 몸이 2개여도 모자를 정도로 어려운 일정을 소화했다고. 그를 버티게 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집처럼 생각하는 게 하이라이트다. 단체활동할 때도 멤버들 덕분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같이 있다 보면 일이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다. 물론 앨범 준비하면서 당연히 힘도 들지만, 스케줄을 소화할 때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체력도 괜찮았고, 주변에서도 많은 분들이 배려해줬다. 그래서 더욱 보람찼다”며 주위 사람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